입찰 전략

구글애즈 입찰 전략, "전환수 최대화"가 정답일까요?

김이삭
입찰전략 — 입찰 전략

입찰 전략, AI만 믿으면 될까요?

구글애즈를 처음 세팅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입찰 전략'입니다. 구글은 끊임없이 '최대 실적'이나 '전환수 최대화' 같은 자동 입찰을 추천합니다. AI가 알아서 해주니 편하고 좋을 것 같죠.

Status Quo (통념): "구글 AI가 똑똑하니까, 처음부터 '전환수 최대화(Max Conversions)'나 '타겟 CPA(tCPA)'를 쓰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Challenge (반박): 하지만 제 경험상, 데이터 없는 자동 입찰은 '돈 먹는 하마'일 뿐입니다. 학습할 데이터가 없는 AI는 멍청합니다. 예산은 예산대로 쓰고, 성과는 안 나오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진짜 중요한 건 내 계정의 '데이터 성숙도'와 '예산 규모'에 맞춰 전략을 단계별로 진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돈을 법니다.


목표 CPA를 1배로 놓고 일일 예산의 최소 기준 5배와 권장 범위 상단 10배를 막대 크기로 비교한 도표.
타겟 CPA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일일 예산을 목표 CPA의 최소 5배에서 10배로 확보해야 합니다.

1단계: 수동 CPC와 클릭수 최대화는 언제 쓰나요

"일단 유입부터 시키고 보자"

이제 막 광고를 시작했거나, 월 예산이 100만 원 미만 소액이라면 화려한 AI 전략은 잊으세요. 이때는 내가 직접 컨트롤하는 게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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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CPC (Manual CPC):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확실합니다. 키워드별로 내가 얼마를 쓸지 직접 정합니다. 비싼 키워드는 피하고, 가성비 좋은 키워드만 골라 담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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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수 최대화 (Max Clicks): 예산 내에서 최대한 많은 방문자를 데려옵니다. 단, 반드시 '최대 CPC 입찰가 한도'를 설정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클릭 한 번에 5,000원씩 나가는 참사를 겪게 됩니다.

2단계: 전환수 최대화는 전환 몇 건부터 켜나요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했다"

한 달에 전환(구매, 문의 등)이 15~3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AI에게 운전대를 넘겨도 됩니다.

이때 '전환수 최대화'를 켜면, 구글이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 이런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구나!"라고 학습합니다. 그리고 구매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입찰을 하죠.

주의: 전환 추적(Conversion Tracking)이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환 데이터가 부정확하면 AI는 엉뚱한 사람을 데려오는 데 돈을 다 써버립니다.


3단계: 타겟 CPA는 언제 도입하나요

"효율을 극대화하자"

월 전환이 50건 이상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면, 이제 '타겟 CPA(전환당 비용)' 입찰을 고려할 때입니다.

"나는 문의 한 건당 3만 원까지만 쓸 거야"라고 구글에게 미션을 주는 겁니다. 그러면 구글은 3만 원 이내로 전환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일일 예산이 1만 원인데 tCPA를 5,000원으로 잡으면?
이건 AI에게 "기적을 만들어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루에 클릭 2~3번 받고 예산이 끝나버립니다. tCPA는 일일 예산이 타겟 CPA의 최소 5배~10배는 되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이 사다리 전체가 한 가지를 전제로 합니다. 전환이 정확히 측정되고 있다는 것이요. 그 전제가 깨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구글애즈 전환추적 설정 편에 실계정 사례로 담았습니다.


구글애즈 입찰 전략은 계단식으로 올려야 합니다

처음부터 욕심내서 고도화된 전략을 쓰려 하지 마세요.

  1. 초기: 수동 CPC/클릭수 최대화로 데이터 쌓기
  2. 중기: 전환수 최대화로 전환량 늘리기
  3. 성숙기: tCPA/tROAS로 수익성 최적화하기

이 순서만 지켜도 구글애즈 때문에 돈 날렸다는 소리는 안 듣게 되실 겁니다.

개별 전략의 판정 기준은 따로 풀어뒀습니다. 목표값을 어디서 뽑는지는 타겟 CPA 설정법, 가치 기반 입찰의 전제 조건은 전환 가치 극대화 입찰, 알고리즘이 무엇을 학습하는지는 구글애즈 자동입찰 원리를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처음부터 전환수 최대화를 쓰면 안 되나요?

데이터가 없는 상태의 자동 입찰은 학습할 재료가 없습니다. 예산은 예산대로 쓰고 성과는 안 나오는 상태가 됩니다. 이제 막 시작했거나 월 예산이 100만 원 미만이라면 수동 CPC나 클릭수 최대화로 직접 통제하면서 데이터를 쌓는 편이 낫습니다.

전환수 최대화는 전환이 몇 건부터 켜면 되나요?

한 달에 전환이 15건에서 3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넘겨도 됩니다. 다만 전환 추적이 정확하게 세팅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환 데이터가 부정확하면 알고리즘은 엉뚱한 사람을 데려오는 데 예산을 씁니다.

타겟 CPA는 언제 도입하나요?

월 전환이 50건 이상 안정적으로 나올 때 고려하십시오. 일일 예산도 함께 봐야 합니다. 타겟 CPA는 일일 예산이 목표 CPA의 최소 5배에서 10배는 되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일일 예산 1만 원에 타겟 CPA 5,000원을 걸면 하루 클릭 두세 번으로 예산이 끝납니다.

클릭수 최대화를 쓸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최대 CPC 입찰가 한도를 반드시 설정하십시오. 한도 없이 두면 클릭 한 번에 5,000원씩 나가는 상황이 생깁니다.

입찰 전략만 바꾸면 성과가 오르나요?

이 사다리 전체가 전환이 정확히 측정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 전제가 깨지면 어떤 전략을 걸어도 방향이 틀어집니다. 입찰을 바꾸기 전에 전환추적부터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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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Step

입찰 설정은 계속 바꾸는데 성과는 제자리인가요?

대부분은 입찰값이 아니라 입찰이 학습하는 데이터가 문제입니다. 설정만 만지면 몇 주가 그냥 갑니다.

1:1 계정 진단 — 계정을 직접 열어 보고 무엇부터 고칠지 우선순위를 정해드립니다.

김이삭
김이삭

퍼포먼스 마케터 · Performance × AI